한반도의 중앙부, 남한강 상류를 굽어보는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 중 가장 크고 웅장한 탑입니다. 8세기 후반, 원성왕 12년에 건립되어 오늘날까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죠.
📌 탑평리 칠층석탑은 어떤 문화재인가요?
- 국보 지정 번호: 국보 제6호
- 지정일: 1962년 12월 20일
- 위치: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225
- 시대: 통일신라 시대 (8세기 후반, 원성왕 12년)
- 높이: 약 14.5m
‘중앙탑’이라 불리는 이 탑은 이중 기단 위에 7층의 탑신(塔身)을 올린 형태로, 각 층의 지붕돌(옥개석)이 상부로 갈수록 작아지는 비율이 뛰어나고, 모서리 기둥(우주) 조각과 5단 받침이 조화를 이룹니다.
🏯 건축적 특징과 예술성
- 이중 기단: 10여 매의 장대석으로 단단하게 구축
- 탑신부: 하층부는 여러 판석, 상층부(6·7층)는 1석으로 조성
- 옥개석: 각 층마다 끝단이 살짝 치켜올려진 수평형 처마와 5단 받침
- 상륜부: 노반(露盤)이 이중 구조로, 복발·앙화 장식이 얹혀진 독특한 형식
- 사리장치 유물: 1917년 복원 중 사리병·은제사리합·동경 등 출토
📜 역사적 가치와 의미
- 규모와 웅장미: 남북국 시대 석탑 중 최대 규모
- 중앙부 상징: 한반도 중심에 자리해 ‘중앙탑’으로 불림
- 석조기술의 절정: 이중 기단·옥개석·우주 조각 등 완벽한 비례미
- 사리장치 전례: 통일신라 이후 고려시대 2차 봉안의 흔적까지 간직
🌍 오늘날 탑평리 칠층석탑의 의미
- 역사 교육의 현장: 신라 석탑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
- 문화유산 보존 사례: 1917년 해체·복원으로 안전하게 보존
- 관광 명소: 중앙탑공원 내 자유 관람 가능
📎 참고자료 & 관람 정보
- 관람 위치: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225 (중앙탑공원)
- 문화재청 안내: 국가문화유산포털
- 사진 출처: 문화재청 공공누리 제1유형 (출처 명시 시 자유 이용 가능)
🔜 다음 글 예고
👉 국보 7호,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: 고려 현종의 뜻을 담아 세운 사적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!